안녕하세요 우크라이나 김수민 선교사 입니다.

아내 양은경 선교사가 대상포진에 걸려서 누워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수두균이 몸이 약해졌을때 생겨나는 병이라고 합니다.

요즘 아이들 돌보며 침놓으러 다니고, 성가대지휘 등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체력관리가 안되었나봅니다.

17일 수요일부터 오른쪽 어깨부분 신경쪽이 아프다고 하더니, 금요일쯤부터 수포가 발생하고 

주일날 현지 의사에게 약처방을 받아서 비타민제를 먹고 바르는 약을 바르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몸이 많이 아픈가봅니다. 잘 움직이지도 못하네요.

혹시나 10개월된 하엘이가 수두에 옮을까봐 엄마와 떨어져서 제가 돌보고 있습니다. 

아직 수두예방접종이 안된 상태라, 항바이러스제를 하엘이에게도 주고 있습니다.

뼈속까지 통증이 심해서, 어제부터 아기 수유중단하고 진통제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소식을 듣고 주변에 선교사님들께서 반찬등을 가져다주시며 도와주고 계십니다.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손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