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는 지금 밤낮 구별없이 신나게 경적을 울리며 "우~크라이나!"를 외치고 있습니다.
어제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했습니다.
두골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의 축구 영웅 안드레이 쉡챈코 입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오늘도 그 열기로 도시가 뜨겁습니다.
물론 2002년 한국의 분위기를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그래도 정치 경제의 악화로 스산하기까지 하던 요즈음에 아주 기쁜 소식입니다.

이번에 유로축구대회를 통해 우크라이가 여러 방면에서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축구의 열기로 다른 소식들은 잠잠해졌지만, 사실 선교사들은 요즘 비자와 거주등록 문제로 머리아파 합니다.

어느 국가에나 있는 비자 문제이지만, 91년 독립후 민주주의 노선을 걷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점차 구 소련의 행정을 답습한다는 것에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 모든 외국인들은 거주 등록을 해야 한다고 대사관측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모든 외국인의 행적과 위치를 파악하기 위함이랍니다.
문제는 비자 타입에 따라 거주 등록을 안해주는데, 바로 선교사들이 받는 비자가 거기에 해당됩니다.
결국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고, 새로운 비자를 위해 여러가지 새로운 서류를 준비해야 하죠.

이 문제가 제대로 안되면 3개월마다 외국으로 나가야 하거나, 많은 벌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와 더불어 몇몇 선교사님들이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기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자와 거주 문제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김수민님에 의해 2015-08-09 22:11:53 임시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