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력? 율리우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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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2,021회 작성일 13-03-24 10:35본문
처음엔 우크라이나에 크리스마스 부활절 등이 왜 다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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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월25일에 하는 크리스마스를 우크라이나에선 1월 7일에 갖는다.
13일 차이가 난다.
부활절은 더 복잡하다.
"그냥 그런가보지 뭐" 하고 지내다가 이번 부활절이 한국과 우크라이나가 너무나 차이가 있어서 모처럼 호기심이 발동했다.
"왜 그럴까?"
결론을 보자면 원인은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의 차이!!!!!
이것이 무엇인가 하면....
달력인데 둘다 양력이다.
먼저 율리우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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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기원전 46년에 제정해 기원전 45년부터 시행한 양력(陽曆) 역법이며, 율리우스력의 1년은 365일 또는 366일(4년에 한번)이다.
이는 평균 365.25일인데 365.2422일인 태양년보다 0.0078일(11분 14초)이 길어서 128년마다 1일의 편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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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머리가 아프다.
결론은 옛날 달력이라 오류가 있어서 요즘 잘 안쓰는 달력인데,
문제는 바로 이것을 정교회에서 사용중이다.
그럼 그레고리력은?
그렇다 요즘 사용하는 양력 달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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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2년 10월 4일 교황 그레고리오 13세가 율리우스력을 개정한 그레고리력은 율리우스력의 400년에서 세 번의 윤년을 제외시키는 방법으로 이를 해결했다. 그레고리력에 따르면, 1년은 365.2425일이 되어 천문학의 회귀년보다 0.0003일(26초)이 길고 약 3,300년마다 1일의 편차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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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갓!..
다행인것은 머리쓰는건 위 사람이 다 했다는 것 ㅋㅋ
암튼 전보다 잘 맞는 달력이다.
그래서 현재!!
그레고리력과 율리우스력의 오류들이 쌓인게 "13"일이다.
즉
기독교 천주교는 그래고리력 12월 25일에
정교회에서는 율리우스력의 12월 25일에 (=그래고리력의 1월7일)
크리스마스를 지내는 것이었다. (두둥!!! 알고보니 나름 같은날짜?)
부활절은 더 복잡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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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지키고 있는 부활절은 제1회 니케아 공의회(AD325년)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春分:3월 21일경) 후의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일요일이다. 그러므로 보통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 지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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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3월 21일 이후의 보름 다음 첫 주일 이다.
2010년 4월 4일,
2011년 4월 24일,
2012년 4월 8일,
2013년 3월 31일,
2014년 4월 20일,
2015년 4월 5일
근데 정교회에서는 역시 율리우스력을 사용하므로
율리우스력 3월 21 이후의 보름 다음 첫 주일은
그레고리력으로 보자면 13일을 더한 즉 4월3일 이후의 춘분후 첫보름 다음 첫 주일이 된다.
2010년 4월 4일
2011년 4월 24일
2012년 4월 15일
2013년 5월 5일
대충 계산 한거라 맞는지도 모르겠다.
암튼 같을 때도 있고, 많게는 35일 차이가 날 때도 있다고 한다. 쿨럭!
그레고리력 율리우스력 예전에 들어봤던거었는데,
이게 다 교회 행사 때문에 만들어진 달력이라는게 참 신기하다.
남들 다 아는 지식 너무 늦게 다시 공부한것 같아 민망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크라이나니까
참고할만 해서~
혼자말로 쓰고 사라짐. 샤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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