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선교사 홈 > 선교소식

고령화 선교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수민 댓글 2건 조회 1,453회 작성일 13-10-29 06:06

본문

(혼자 기도하며 주저리 주저리....)


지난 2002년 기독교신문은 국내 교육부인준 신학대학교가 약 50여개, 무인가 신학교가 270여개, 해마다 배출되는 신학생의 수가 무려 7,000여명이 된다고 보도했다.

매년 7000명...... 헐.. 몰랐다.. 이리 많은지... 틀린 통계겠지?

근데 왜 선교지엔 젊은 선교사가 없을까?

나를 돌아보면 20살부터 단기 선교에 참가하고, 28살부터 결혼해서 바로 선교지에 뛰어들었다.
몇달 후면 마흔 한살....하지만 아직까지도 우크라이나에서, 거의 가장 젊은 선교사중의 하나로 꼽힌다.(2년전에야 한두살 적으신 목사님가정이 선교사로 오셨다)

젊은 선교사들이 오질 않는다. 후배들에게 물어보면, 후원이 힘들어서 그런단다.......
애들 교육도 문제다..... 노후도 문제다....

많은 교회가 선교에 무관심하거나, 적은 규모이고, 수많은 졸업생들도 힘든길은 피하려 하고...

내 이메일박스엔 온갖 설교자료광고, 교회부흥광고 등 스팸 신고해도 매일같이 온다. 돈이 많이 되는가보다. 그런 자료들을 누군가 사보는 모양이다.


마음이 많이 씁쓸하다.
이러니 한국 교회가 쇠퇴의 길로 가는 것은 당연한것 같다.

유명목사 설교집없이 성경과 기도와 성령의 감동으로는 설교할 수 없는가? 
설교기술은 없어도 사랑으로 목양할 수는 없는가?
월 100만원으로도 얼마든지 선교할 수도 있는데, 
자비량으로 또는 몇몇교회 후원도 불가능한 것인가?
그정도의 용기와 헌신과 뜨거운 마음이 없단 말인가...

여러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도 옳다.  하지만 마음이 있어야 그러한 환경도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매년 7000명...... ㅠㅠ


주님 마지막 때에, 주의 백성들이 주께 헌신하여 나아오길 기도합니다.
세상 물질과 환경에 의지하지 말고, 모든것의 주관자가 되시는 분을 바라보게 하소서
먼저, 나와 우리 가정이 바로 서게 하여주소서, 우리의 마음이 항상 뜨겁게 하소서.
아멘
[이 게시물은 김수민님에 의해 2015-08-09 22:12:54 임시에서 복사 됨]

댓글목록

나상진님의 댓글

나상진 작성일

한해 7000명 ㅠㅠ

가슴에 팍팍 와닿는 말씀!!!

김수민님의 댓글

김수민 작성일

그래도 나목사님처럼 선교에 힘쓰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영혼 구원하시는 분이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또 한국에 그러한 많은 목회자분들과 성도님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화이팅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