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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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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1,384회 작성일 10-09-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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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13°C
현재: 비
바람: 남서풍, 18 km/h
습도: 94%

9월 3일 오후 2시 현재 키에브 날씨 입니다.

키에프는 벌써 가을입니다.

8월 중순까지 40도를 넘나들던 더위는 8월 20일 이후 밤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더니 8월 말부터는 낮최고 기온도 20도를 넘지 못하네요

나무들은 온통 붉게 물들어서 완벽한 가을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여름에 밤 9시 넘어서 지던 해는 이제 7시가 조금 넘어서 집니다. 서머타임이 없어지고 해가 더 짧아지면 오후 4시면 해가 진다고 하네요 ^^ 
새벽 3,4시부터 밤 10시 까지 밝은 하늘을 보였던 여름과 완전히 반대로 겨울엔 어두움이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나라는 참 재밌습니다.
토지는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인데 하우스 재배가 거의 없습니다. 설비의 기술도 문제거니와 돈이 들고 손이 많이 가서 안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철따라 나는 채소와 과일들은 엄청 저렴한데, 철만 지나면 금값을 주고도 못사먹는게 채소와 과일들입니다.  여름엔 수박이 엄청 싸서 10kg짜리도 한국돈 1500원이면 사먹습니다.^^
배추는 여름에 잠깐 싸게 나오고 그 다음엔 잘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배추값은 여름에 비해 10배나 값이 비싸고 그나마도 대형마트에서도 찾기 힘듭니다. 냉장고가 작아서 많이 김장을 담지 못했다가 지금은 김치가 떨어져서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양배추 김치를 계속 담가먹는데, 처음엔 먹을만 하더니 좀 질려서 배추김치가 먹고 싶네요 ㅎㅎ
내년부터는 여름에 배추 많이 나올때 김장을 많이 해서 땅에 뭍어봐야겠습니다.


한국은 태풍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뉴스로 보았습니다.
다들 별일없이 안전하시길 기도합니다. 
또 재해 지역은 빠른 복구로 생활의 안정이 있길 기도합니다.

한국에 계시는 성도님들 모두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까지 2010년의 목표 잘 이뤄 나가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도 이제 새로운 학기 맞이해서 다시 러시아어를 시작 합니다. 응원해 주세요 ~

샬롬!!
[이 게시물은 김수민님에 의해 2010-09-08 07:45:49 이야기 나눔터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김수민님에 의해 2015-08-09 22:09:11 임시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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