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예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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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1건 조회 601회 작성일 20-06-30 20:44본문
요즘 현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큰 모임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 교회에서는 노인들이 많기에 더더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꺼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온라인예배로 모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단순히 설교를 유투브 등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 화상 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회자, 찬양인도자 등 순서 맡은 사람들이 진행하고, 설교도 라이브로 직접 합니다.
예배 후에는 화상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서 서로 안부를 묻고 인사를 나눕니다. 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형식의 예배입니다. 아직 익숙하지 않는 형식이라 50명 정도 밖에 참여를 못하고 있습니다.
옆의 스페인어 모임의 경우는 예배실황을 온라인으로 방송했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온라인 예배자가 배나 늘었습니다.
목사님들과 리더들은 앞으로의 예배를 위해 라이브화상 설교를 하며 PPT를 띄우는 방법과 찬양을 위해 반주자들과 싱어들의 연주를 녹음해서 합치는 기술을 배우는 등 여러 방면으로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주중에 예배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찬양 한곡을 위해 피아노가 먼저 녹음 되고, 그것을 들으며 기타와 다른 악기들의 연주를 추가하고, 그 반주가 완성이 되면, 싱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그것을 통합해서 영상으로 만들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주중에 예배를 위해 준비하는 시간들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진정한 예배는 주일날만 드리는 것이 아닌 매일 드려야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불편한 점이 많아지긴 했지만, 어떠한 방법으로든 하나님을 예배하려는 움직임은 나에겐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그 마음과 중심을 받으시는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살던지 죽던지 주만 예배하리라!
댓글목록
김수민님의 댓글
김수민 작성일
FFBC교회는 10월부터 온 오프라인 동시 예배를 진행합니다.
교회에서 한달에 2~3번 예배 찬양반주를 하고있고요.
온라인 음악 사역도 계속 진행하고 있고.
또 소형 한인 개척교회에서 찬양 리더들이 세워지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