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을 경험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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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549회 작성일 19-07-15 18:09본문
한국에 오니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아이들의 반응이다.
아들 하람이는 중국에서 만 11살 동안 만 3살 때 1년 한국에서 살았던 것을 빼면 중국에서 1년 우크라이나에서 9년, 즉 거의 한국을 경험하지 못했다.
딸 하엘이도 엄마가 아파서 치료받고 있었던 6개월 어린이집 다닌 것 빼고는 한국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도 이제 좀 알만한 나이(6학년, 2학년)라 물어봤다.
"한국 어떠니?"
아들,딸 : "한국이 천국이에요!"
"ㅎㅎㅎㅎ 왜?"
"도로에 구덩이도 안 파여 있고, 거리도 깨끗하고, 식당이나 가계도 다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고, 말도 잘통하고, 과자도 맛있고, 인터넷도 빠르고, 교회사람들도 나이스 하고, 밤에 돌아다닐 수도 있고, 공원에 놀 곳도 많고... 너무 행복해요"
인터넷에서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음을 본다.
온갖 불평불만이 많다.
나로서는 이해하기 힘들다.
한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잘 못느끼는 것 같다.
물론 한국의 부족한 점을 들자면 끝이 없을지도 모른다.
한국에 개선할 점이 많음은 당연히 인정한다.
또한 반대로 해외 국가들의 부족한 점들을 일일히 나열하고 싶지도 않다.
중요한 것은,
항상 부족한 것을 생각하며 불평으로 사는 스트레스 가득한 인생보다,
나에게 주어진 것들로 인해 감사함이 넘친다면 우리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행복은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닌 것을 누구나 알지만, 대부분은 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직장, 성공이 인생의 목표가 되고 있지는 않는가....
같은 환경에서
날마다 불평과 스트레스로 괴로운 지옥 같은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천국의 삶을 계속 살고 싶다.
아이들이 행복해 해서 좋다. ^^
좋은 나라에 태어나서 하나님을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선교사로 헌신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환경에 감사드립니다.
귀한 아내와 늘 기쁨을 주는 아이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해주는 동역자들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날마다 베풀어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천국의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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