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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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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647회 작성일 19-04-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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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력 전혀 없는 코미디언 출신 블라디미르 젤렌스키가 대통령 선거에서 73%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큰 표차로 승리했습니다. 

 

이는 그간 포로셴코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인들이 대통령에 대해 평가할 때면, '크림반도 빼앗기고, 동부 갈등을 원활히 해결하지 못한 채 본인의 기업인 로셴 초콜릿 상점만 많아졌다'고 불평합니다.

또한 기존 정치가들이 자신들의 재산만 늘리는 부정부패에 대한 반발적 심리도 크게 작용되었기에.. 

거의 모든 사람들은 "정치하는 것들은 거기서 거기지..."라는 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최대의 곡창지대의 국가가 독립 후 오히려 경제는 계속 하락하고, 모든 대통령과 측근들은 자신들의 재산만 불렸기 때문입니다. 2014년에는 초콜릿공장 사장이 대통령이 되더니 이제는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된 까닭도 부정부패에 지친 국민들의 선택입니다.

 

(실제로 국가 청렴도 지수는 120위 정도로 아프리카 부패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 참고: https://ko.wikipedia.org/wiki/%EB%B6%80%ED%8C%A8_%EC%9D%B8%EC%8B%9D_%EC%A7%80%EC%88%98 )

 

포로셴코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치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러시아를 어떻게 상대하겠냐고 비난 하지만

국민들은 "정치를 못해도 자기들 배만 불리는 기존 정치인들은 못믿겠다"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결국 코미디언이 대통령이 되는 코미디(?)가 발생했지만, 오히려 부정부패를 뿌리 뽑을 수 있는 희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연 부정부패를 없앨지.. 아니면 기존 무리에 동화되어 자신의 재산만 채울지 잘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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