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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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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663회 작성일 18-01-08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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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事多魔 

 

연말에 우크라이나 한선협 모임이 1박 2일 있었고, 

곧 이어 MK수련회가 2박3일 있고, 또 

1월1일부터 FMB 교단 수련회가 2박3일(기차 이동까지 4박5일)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은혜가 가득한 모임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그랬는지..

자꾸 않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네요.

 

여러가지 사정으로 준비하고 있던 MK캠프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는가 하면, 눈 길에 미끄러져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키예프에서 1시간 반 걸리는 수련회장에서 한선협 모임이 있었는데

함박눈이 마구 쏟아질 때였습니다.

아들 학교 픽업 때문에 급하게 간다고 앞도 잘 안보이는 눈길에서 시속 90~100으로 달리다가

결국 차는 돌고....

 

너무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길래 마음 속으로 잘못하면 큰 사고가 나거나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다행히도 미끄러지면서 유턴용 넓은 길로 미끄러졌고, 30cm이상 쌓인 눈이 쿠션 역할을 해줘서 다행히 몸 안다치고, 차만 조금 찌그러졌네요. 

 

범퍼, 본네트, 옆면,한쪽 헤드라이트 교체 및 도색 등 견적이 700불이 나왔는데, 일단은 200불에 찌그러진데 펴고, 범퍼와 헤드라이트만 교체했습니다.

 

맞은편 도로로 넘어갔거나, 옆에 달리던 차량과 부딛혔다면 정말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오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생각은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계획이 아직 더 있으신가.. ' 였습니다. 우크라이나인 또는 중국인을 향한 계획들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이세상, 주님 주신 하루 하루를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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