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양은경 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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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641회 작성일 19-09-03 03:49본문
안녕하세요 김수민 양은경 (하람, 하엘) 선교사입니다.
동역해주시는 교회와 목사님 선교사님 및 성도 여러분께 감사와 사랑 전합니다.
벌써 한국에 들어온 지 3개월이 지나갑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모든 일들이 계획되로 되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주님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1. 안식년
아내가 중의사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치료사역도, 자비량도 안되기 때문에 안식년을 한국에서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한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원래는 처남이 있는 곳 캐나다로 가려고 했으나, 비자가 거부당했습니다. 한번 더 신청해보고 있지만, 감감무소식 이네요.
애들 학교도 보낼 계획이 있었는데, 발이 묶여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 속히 비자 문제가 해결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는 안식년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가족 건강
기적을 맛보고 있습니다.
사실 온 가족이 아픈 것은 좋은 일은 아닙니다. 아내도 2년이 지난 지금도 갑상선항진증이 완치되지 않고 있고, 아들 하람이도 호전되긴 했지만, 비염으로 인한 기침이 완치되지 않았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저도 당뇨병이 심한 상태(당화혈색소11.6, 공복혈당 297 식후혈당390)였다는 병원 판정으로 받고, 매일 인슐린 주사를 맞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표를 실수로 2주 앞당겨서 사서 나오게 된 일과, 그 덕분에 위험한 상태에서 치료를 빨리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기적입니다.
어려운 시간이지만 가족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오히려 식이요법과 운동 덕분에 지방간도 치료되었고, 몸도 더 건강해졌습니다.
또한 출국이 늦어진 덕에 이빨 치료도 할 수 있었고, 못봤던 분들도 더 뵐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모처럼 한국에서 양가 어머님들과 함께 지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혼자서들 외로워 하셨었는데, 그래도 위로가 되고 있다고 하셔서 기쁩니다.
저희 가족 또한 사역한다고 가족 건강에 소홀히 했었는데, 이젠 같이 운동도 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 보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아내 양은경 선교사 갑상선 항진증 완치를 위해, 아들 하람이 알러지성비염으로 인한 콧물 기침도 빨리 낫도록, 저 김수민 선교사 당뇨병이 낫고 몸도 속히 회복되어 가족이 모두 건강히 주님 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3. 기도 응답
우크라이나에서 나올 때에 10년간의 많았던 살림을 다 나눠드리고 정리하고 나왔는데, 주님께서 놀랍도록 채워주십니다. 자전거며 컴퓨터까지 여러 성도님들과 주변 환경을 통해 귀하게 채워주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몸도 6월에 비해 많이 좋아졌습니다.
8월 말에 병원에 갔습니다. 당뇨 체크를 했는데, 검사수치를 보고 의사가 놀랍니다.
두달만에 이렇게 좋아진 사람을 처음 봤다고 합니다. 인간 승리고 기적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6개월 정도 더 주사를 계속 맞으면서 지켜보자고 합니다. 그 이후에 주사 대신 약으로 치료하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인슐린 맞으면 앞으로 평생 맞을 수도 있다고 걱정했지만, 사람의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많이 호전 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입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치료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 돌립니다.
가족 사진을 찍어본지 10년은 되는 것 같습니다.
출국 전에 가족 사진이라도 찍어봐야겠습니다.^^
모든 분들 주님 베풀어주신 오늘 하루도 의미있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드립니다.
-- 기도 제목 요약 --
캐나다 비자 허가 또는 치료사역 가능한 제3국가 안식년 보낼 수 있는 처소 마련
가족 건강(양은경:감상선항진증, 김하람:알러지성비염 콧물 기침, 김수민:당뇨)
아이들 학교 등록 및 새로운 지역 잘 적응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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