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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양은경 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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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1,634회 작성일 14-11-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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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크라이나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선교사 입니다.
항상 기도와 후원과 사랑으로 동역해주시는 친구들 및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가정]
큰애 하람이가 골반 염증이 있어서 2주간 잘 못 걸었었습니다. 
마음 고생이 좀 있었지만, 주변의 여러분들의 기도로 지금은 깔끔히 회복되었습니다.

둘째 하엘이는 점점 이뻐지고, 또 애교도 많이 늘었습니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고요 ^^
하엘이는 아무 생각없이 행복해 하는데, 하람이는 클수록 생각이 많아지나봐요. 
자꾸 한국생각, 할머니생각, 한국 빵, 과자 등을 얘기해서 곤란할 때가 많네요.
애들이 크는만큼 고민도 달라지네요.^^ 어떠한 환경이든 자족하고 행복해 하길 기도해주세요.
집에서 어설프게 배운 한글로 가정예배때 성경을 읽으며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 합니다.
주 안에서 훌륭한 주의 일꾼으로 자라가길 기도합니다.

[우크라이나 정세]
우크라이나는 동부지역을 제외하면 그래도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사견이지만, 동부지역은 러시아에서 작정을 하고 먹으려고 합니다. 먼저 빼앗은 크림지역과 연결하기 위해,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이 육로로 연결하는 것이니, 육로 연결 가능한 주요 지역인 도네츠크 루간스크 등을 다 먹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위기이며, 수 많은 젊은이들이 죽고 있습니다만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에 대해 생각하고, 하나님에 대해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라의 이해관계로 인해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나가는 일은 이젠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나라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를 구합니다.

[사역]
* 피난민 지원
동부 전쟁으로 인해, 많은 동부의 사람들이 키예프 근교로 몰려들었습니다.
이에 연합교회의 고려인, 현지인, 한인들이 힘을 합쳐서 이들을 돕기로 했습니다.
키예프 서쪽에 쥐또미르 지역에 있는 400여명의 난민들과 키예프 서쪽근교의 고아원 두곳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여름에 긴급히 피난 나와서 추위로 인한 여러가지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안입는 겨울 옷들, 신발들, 감기약, 영양제, 생활용품 등등 각종 물품들을 모아서 전달했습니다. 짐 나르고, 피난민 정보들도 모으로 다같이 힘써서 구제 사역을 했습니다. 함께 사역하는 현지 목회자들과 성도들도 많이 도왔고, 특히 한인 여선교회의 힘이 컸고요, 주변의 다른 선교사들도 피난민 돕는 일에 적극 나섰습니다.
고아들의 놀거리를 위한 장난감 등도 지원했습니다.
하람이 하엘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과 인형, 또 애들 옷들 등도 보냈습니다.
나라와 단체와 교회들의 도움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도 힘들어하는 이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계속 기도해주세요.
* 새 영혼 전도 양육
여름 이후에 지난번 복음전한 중국인 가정이 중국교회에 등록하고 믿음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
마침 타지에서의 외로움과 고생이, 교회에서의 융합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아주 기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아내의 환자로 있는 비딸리 가정에 남편과 아내, 그리고 사위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치료 비용을 낼 형편이 못된다고 해도, 그냥 무료로 치료해주겠다고 일주일에 3번씩 다니며 치료하고 복음을 전합니다. 수술 후 허리 아래로 감각이 없던것이 감각이 돌아왔습니다. 걷기 재활이 필요한데 재활 시설도 별로 마땅치 않고, 너무 비싸서 이용을 못합니다.
비딸리.랴나 가정(사진)의 영육간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주님이 하십니다. 주님께 영광 돌립니다.
할렐루야.


[기도제목] 
새로 만난 중국인가정과 비딸리 가정이 믿음안에 잘 뿌리 내리도록.
의료선교사역을 위해 필요한 물품(침,솜)등이 잘 체워지도록.
가족과 자녀들 모두 건강하고, 지혜로 자라도록.
한의원개원이 합법적으로 잘 진행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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