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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양은경 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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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504회 작성일 20-06-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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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수민 양은경 (하람, 하엘) 선교사입니다.


2020년도 벌써 2분기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여파로 생활 반경이 많이 움츠러 들었고, 선교지에서도 만남이나 모임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 교회도 매우 조심스러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려운 시기 위로와 힘을 얻어 새롭게 헌신하는 귀한 시간 되기를 소망합니다.



1. 교회

요즘 현지에서는 온라인 예배로 드립니다. 

그 예배는 단순히 집에서 화면을 보는 것이아닌, 실시간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라이브로 방송으로 하고 직접 채팅이나 마이크를 통해 참여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실수도 많았고, 교회 리더들은 준비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움직임이 예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주중에도 예배를 위해 더 많이 준비하게 되는 모습을 보게 하여, 또 다른 은혜를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앞으로 온라인 사역이 더 활성화 되고, 이로 인해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2. 기타 강의

스캇이라는 현지인 리더 한명과 유학생 아이들에게 기타 강의를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는 예배자의 기본적인 자세이며, 예배의 완성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사역에서도 예배인도자 교육을 빼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스캇은 한달만에 실력이 많이 늘어서, 쉬운 곡들은 잘 연주합니다. 아이들 다섯명과는 내일부터 첫 모임을 갖습니다.

모두 참된 예배자로 굳건히 서 가길 기도합니다.



3. 아내 비자

선교사의 숙명 중의 하나는 체류 문제일 것입니다.

저와 아이들의 비자는 잘 해결되고 있는데, 정부에서 아내의 비자는 쉽게 내어주지를 않네요. 속히 비자 문제가 해결 되길 기도합니다.


4. 승합차 감사

기도한지 6개월만에 드디어 승합차가 생겼습니다. 교회에서 소개시켜줘서 저렴하게 잘 샀습니다. 겉에 찌그러진데가 좀 있고, 2003년식에 32만 킬로 뛴 차입니다. 안전을 위해 천천히 운전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잘 나가네요. 


5. 아이들 방학

아이들이 계속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받다가 방학을 하니, 방학이라는 기분이 안드네요. 둘이 자주 다투긴 하지만, 혼자였으면 얼마나 심심하고 외로웠겠니 하고 물어보면 오빠 동생이 있어서 좋다고 고백합니다. 방학동안 여러가지를 잘 배워서 주님께 쓰임받는 일꾼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6. 건강 문제

전도사님 한분과 다른 선교사님 한분을 통해 자전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귀찮더라도 아이들과 매일 한시간 이상씩 자전거를 타며 시장엣 물건도 사올 겸 운동을 합니다. 온 가족이 아프고나니 선교는 체력이라고 하신 어느 선교사님 말씀이 기억납니다.

저는 식단 조절하며 당뇨를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가끔 스트레스 받을 때에 갑상선이 붓거나 두통이 있긴 하지만,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아들 하람이도 이제는 거의 기침을 하지 않습니다.

안식년을 통해 영육간 회복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신 주님께 영광돌립니다.

 

 

모든 분들 주님 베풀어주신 오늘 하루도 의미있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드립니다.



-- 기도 제목 요약 --

가족 건강(김수민:당뇨, 양은경:감상선항진증, 김하람:알러지성비염 콧물 기침)/아내 체류 비자 및 정착/아이들 방학 알차게 보내기/기타 강의 모임을 통한 예배인도자 양성/온라인 예배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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