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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양은경 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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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551회 작성일 20-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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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수민 양은경 (하람, 하엘) 선교사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네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으나, 마지막 때에 더욱 전진하라는 메시지로 받고 늘 전진하려 합니다.

안식년을 시작한지 벌써 9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가족들 모두 심한 질병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었고, 그 동안의 사역들을 뒤돌아보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또 공부도 하고, 사람들과의 만남들을 새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많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가정 그리고 삶

안식년으로 한국과 캐나다에 있으면서 많은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여러 믿음의 식구들과의 만남부터, 약했던 육신도 새 힘을 얻게 하셨고, 가는 곳곳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은혜와 이적들을 많이 체험하게 하셨습니다. 아직 집도 차도 없지만, 지금 있는 곳도 전혀 예상치 못한 친구 집에 거하고 있는데, 그 덕분에 방세도 절약되고, 언어도 배우고, 너무 좋습니다.

비자 때문에 저도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20년도 지나 까마득히 잊었던 신학들을 새로 배우며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인들을 비롯해서 여러 나라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있습니다. 

영육간에 회복하는 귀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 주님의 은혜라고 입을 모아 찬양합니다.

건강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아이들

아이들도 너무 쉽게 전학이 되어서, 주변 사람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홈스쿨로 자라서 학교도 안 다녀봤던 하엘이도 주변 초등학교 3학년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별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고 있고요.^^

하람이도 7학년으로 갔는데, 힘들어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3. 사역 준비

국제교회를 다니며, 중국인들과 여러 나라 친구들을 만납니다. 현지 목사님들과 교제하며 이곳 사역들도 배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진리를 직접적으로 강하게 전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극 개인주의 나라에서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절대로 먹혀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 사역자들은 장기적으로 인내하며 전도합니다. 전도라기보다는 한 사람의 삶을 같이 동행하여준다고 할까요. 굉장히 부드럽지만, 한국인의 급한 성질로는 감당하기 힘들만큼 인내력이 강합니다. 계속 들어주고 응원해주고 함께 해줍니다. 이 점이 정말로 제가 배워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사랑하셨던" 예수님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아내는 하나님 은혜로 모든 시험을 잘 통과해서 현지에서 일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습니다. 아내 선배들이 최근 10년 넘게 이런 케이스를 못 봤다고들 놀라워 하네요. 정말 주님 은혜입니다. 

아직 일할 수 있는 비자가 안 나와서 대기 중입니다. 비자가 잘 진행되길 기도합니다. 

저는 교회 학생들을 모아 기타레슨을 시작합니다. 각 교회에 찬양인도자로 세워져서 하나님을 높이는 자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든 분들 주님 베풀어주신 오늘 하루도 의미있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드립니다.


-- 기도 제목 요약 --

가족 건강(양은경:감상선항진증, 김하람:알러지성비염 콧물 기침, 김수민:당뇨)/새로운 사역지 정착/중국인 모임 시작/아내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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