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양은경 20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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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709회 작성일 17-06-21 03:41본문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선교사 입니다.
우크라이나 소식을 전합니다. ^^
MK사역
한국에서 중고등부 때에 학교 갔다 오면 교회에서 기타치며 찬양하며 즐겁게 신앙생활 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멋진 교회 오빠가 되었었습니다. ^^
하지만 한국인이 적은 우크라이나 같은 나라에서 자라는 TCK(Third culture kid)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겪었던 이런 경험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선교사 부모님을 따라서 얼굴색이 다르고 언어가 다른 환경에서 예배드리며, 엄마 아빠는 사역에 바쁘고, 함께 한국어로 찬양할 친구들이 주변에는 없습니다. 이들에게 함께 하는 예배를 경험시켜주고 싶었습니다..

2017년 1월 겨울방학때 MK캠프가 준비되고, 키예프와 르보브 등지에 있는 학생들을 초청하여, MK비전 캠프를 열었습니다.

이들이 선교의 미래라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여러 선교사님들께서 함께 동역해 주셨습니다. 이 아이들이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예배자가 되고, 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하는 일에 귀히 사용받기를 다짐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아이들과 수련회 후에 2-4월 10주간 예배인도자학교 코스를 수료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동역으로 이 아이들이 하나님 앞에 한발 더 가까이 간 줄로 믿습니다. 이것이 끝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함께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가정
아내 양은경 선교사가 심각한 갑상선 항진증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먹었지만 오히려 기침까지 나고 심해졌습니다. 수술해야 한다고 합니다.
한국 의사 소견을 들었더니 수술하면 부작용이 많아서, 가능하면 국내 병원을 통해 약물로 치료하자고 하더군요.
마침 아이들도 방학이라, 제가 애들을 돌보며 교회 일을 하기로 하고,
아내는 일단 한달짜리 비행기표를 사서 갔습니다.
어제 병원 진단 결과 너무 심한 상태라, 독한 고용량 스테로이드제 일주일치 먹고 다시 상황 지켜 보자고 했다네요. 그리고 치료가 5~6개월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선교지에서 사모님들이 왜 그리 많이 아픈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많은 사모님들이 병으로 고생하고 계시네요.
동역자님들의 기도를 구합니다.

아이들의 비전을 보면 미소가 저절로 지어집니다. ^^
언제나 함께 기도하며, 동역하는 동역자님들께도 축복하며 사랑을 전합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수민, 양은경, 하람, 하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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