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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양은경 2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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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829회 작성일 16-12-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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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선교사입니다.

함께 기도로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편지 드립니다.

항상 사랑과 관심과 기도와 협력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2016년 한해는 저희 가족에게도 아주 큰 의미가 있었던 한해입니다. 

사실 우크라이나 선교를 접을까 까지 생각해며 기도했었습니다.

갈 길을 못잡고 헤메이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저희를 불쌍히 보시고 하나님께서 갈 길을 예비해주셨습니다.

아마도 기도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도를 들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역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정말 바쁘게 흘러갑니다.

저와 같은 일개 선교사가 어떻게 현지인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수 있겠습니까

또한 외국인 신분의 한의사가, 외부인에 대해 배타적인 우크라이나에서 국립 병원에 직원으로 출근 할 수 있게 되리라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요.

저희 부부와 동역자님들의 애타는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사역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내는 키예프 국립 심장 병원에서 재활과에 들어가 일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환자들을 무료로 침을 놓고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기적적으로 낫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문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올라옵니다.

한달 사이에 침 몇십 박스(한박스당 1000개)가 나갈 정도로 아내도 봉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고려인 치료 행사도 있었는데, 침이 모자라서 고민하며 급하게 수소문 하던 중에 다른 도시에 있는 분이 급행으로 침 세 박스를 전달해주셔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주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컴퓨터 관련해서 많은 일들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러시아어로된 묵상집을 E-Book으로 만들어서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에 있는 러시아어권 사람들에게 묵상집을 배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현지인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선교 강의를 했고, 수료식 날에 현지 목사님들을 통해 현지 교회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기도가 필요합니다. 

여러가지로 지경이 넓어지는 가운데에, 산발적인 선교가 되지 않도록 체계를 세우는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기도해주십시요. 

어려운 환경과 학업으로 힘들어하며 한국을 그리워하는 하람 하엘이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가족 건강과 항상 성령 충만하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지치지 않도록 저를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주세요.  ^^

 

동역자님들 모두 즐거운 성탄과 복된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우크라이나에서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선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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