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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양은경 2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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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1,423회 작성일 16-01-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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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

여기는 나라도 어수선하고, 날씨도 어수선하고, 가정도 어수선합니다.

-우크라이나
내전 소식은 조금 수그러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라 전체적으로 그리 신나는 새해를 맞이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가정
날씨도 이상기온으로 다른 겨울에 비해 몹시 따뜻하더니, 갑자기 이번주에 영하 20도 까지 내려갔습니다.
집에 중앙난방이 약해서 내복에 겉옷까지 입고 양말도 신었는데 춥습니다. ㄷㄷㄷ

오늘 다른 선교사님댁에 간다고 하람이가 어겁지겁 밥 멉고 바로 나갔더니
갑자기 많이 추웠는지 심하게 체했습니다. 
저녁 내내 5-6번에 걸쳐서 속에 있는 것을 다 개워내고, 밤 새 잠을 못자고 끙끙 대고 있네요. 에휴.. 

그래도 가족들 모두 겨울동안 감기 등 별다른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역
앞으로의 사역으로 인해 기도중에 있습니다.
지는 6년간의 준비에도 한의원이 제대로 운영되어지지 못하고 있음이 안타깝고요. 
장소 문제도 쉽지 않고, 정부의 허가 문제도 진행이 되지 않아서 힘듭니다.
물론 여전히 아픈 사람들은 치료해주고 있지만, 
병원이 제대로 서지 못하니, 지속적인 사역이라 말하긴 힘든, 띄엄띄엄 단발적인 봉사라...

차량도 오래 되서 그런지 소리도 심하고, 고장나는 곳들이 많아집니다.
봉고차를 기도하고 있지만, 왜 그리 비싼지 ㅎㅎ. 

작년 3월부터 시작한 중국인 예배는 계속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3일 주일에는 쭝메이 가정이 저희 가정을 위해 멋진 식사를 직접 요리해서 대접해 주었습니다.
지난 1년간 사랑과 좋은 신앙교육으로 많이 변화되고 있다며 너무 감사해하는 모습에
오히려 우리가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쭝메이가 다시 중국에 들어갈 때가 된다면, 그 지역에서 큰 일을 감당할 것이라 믿습니다.
동역자님들도 그렇게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중국 유학생들과의 좋은 만남과 제자양육을 위해서도 계속 기도해주세요.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수민,양은경(하람,하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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