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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양은경 2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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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0건 조회 1,585회 작성일 15-08-29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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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크라이나에서 김수민 양은경(하람,하엘) 인사 드립니다.

5년만의 휴가
우크라이나 온지 5년만에 처음으로 여름 휴가를 보냈습니다.
2개월간 한국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여러 교회들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한국 갈 때마다 싸쓰, 조류독감, 메르스 등으로 조용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짜장 짬뽕도 많이 먹어서 8kg 찌워서 우크라이나에 들어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오랜만에 좋은 분들 많이 만났고, 지친 심신도 회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와 성도님들이 주신 헌금으로, 침과 뜸도 많이 사왔습니다.
그 덕에 공항에서 무게 초과로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고추장과 된장, 간장 등을 한국에 돌려 보내고 왔습니다.ㅠㅠ


중국어 예배
이곳에서 중국어 예배 다시 시작했습니다.
들어오고 첫주 에는 예배 후 2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가 오기를 정말로 고대하고 있었더라구요.
앞으로 더 많은 영혼들과 함께 예배하며 찬양하는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치료 사역
병원도 없이 다른 선교사님 집에서 치료 사역을 하다가, 
두 달간 자리를 비웠더니, 역시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짐 정리, 시차 적응, 아이들 새 학기 시작 등 준비하다 보니 금방 몇 주가 흘렀네요.
피난민들과 교회들과 곧 연결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픈 선교사님들이 많습니다. 침도 침이지만, 선교사님들을 위한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사역 공간에 대해서도 기도중입니다.
14평 좁은 집에서, 유학생들을 초대해서 먹이는 일도 조금은 벅차네요.
다른 선교사님께서 시내에 선교 센터를 임대하길 원하시는데, 진행 된다면 우리도 함께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곳에서 중국인 및 현지인들과 교제와 교육도 되고, 또한 침 사역도 그곳에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의 2기 사역이 새로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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