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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양은경 우크라이나 선교편지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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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수민 댓글 5건 조회 2,997회 작성일 10-04-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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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바퀴벌래!!!

두달여만에 월세 55만원 정도 하는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두달동안 우리 부부와 말썽꾸러기 하람이를 먹이고 정착시켜주시고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신 한재성 선교사님 가정에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수많은 방들을 돌아다녀서 키에프 서쪽 헝가리 방향 외곽 도로 옆에 방 3칸 짜리를 잡았습니다.
방도 넓고, 깨끗하고, 가격도 다른곳보다 싸고, 외곽이라고는 하지만, 시 외곽도로와 5KM밖에 안떨어져 있어서 진입하기도 좋습니다. ^^

계약을 마치고 짐 옮기기 전에 바퀴약을 좀 뿌려 뒀었습니다. 그런데......
첫째날.. 약 400~500마리의 바퀴벌래가 취한듯이 비틀거리고 있었고,
둘째날.. 뿌리는 약 2통을 다 쓰고 나서 오전에 200마리정도, 오후에 150마리 정도를 잡았습니다.
셋째날.. 붙이는약, 바르는 약, 뿌리는 약, 밟고 지나가면 죽는 약 등을 사서 다 붙이고
또 오전 오후 합쳐서 200마리 정도를 잡았습니다.
넷째날.. 한목사님가정과 다른 한국선교사님 댁에서 용하다는 약을 추가해서 분필처럼 선을 긋고, 또 구석 구석 바르고... 총 6가지의 바퀴약으로 지뢰밭을 만들었습니다. ^^
5번째 잡은 오늘까지 총 1100여 마리 정도의 바퀴벌래를 잡았습니다.
오늘도 25마리를 잡았는데... 제발 이놈들이 박멸되도록 기도좀 빡세게 해주세요~ ^^
집에 가전제품도 없고, 전화도, 인터넷도 안되지만, 차츰 체워지리라 믿습니다.



초기 정착금이 없어서 부모님께서 전세집을 옮겨서 주신 돈으로 차를 샀습니다.
저희 형편으로 무리인 줄 알지만, 현지 치안상태가 너무 심각하고, 또 폭넓은 사역을 위해 필수여서 엑센트를 구입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도로가 완전 비포장처럼 지뢰밭이라서 짚차를 사고 싶었지만, 가장 싸다던 투싼도 너무 비싸서 어쩔수 없이 결정했습니다. ^^
이번 유럽 선교대회도 차로 다녀왔습니다. ^^ 미친 짓이였다 생각도 되지만 ^^ 잘 다녀왔어요.
안전 운행을 위해서, 그리고 차로 인해 선교에 더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유럽 한국인 침례교 선교사 대회에서는 좋은 강사님들과 크로아티아의 멋진 자연경관으로 도전과 쉼과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 한재성 목사님과 함께 현지 시골 교회들을 같이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현지 교회에 대한 소식을 올릴께요 ^^


2010년 4월 5월 기도제목입니다.

1. 바퀴벌래가 더이상 안나오면 짐좀 풀고 집 정리좀 하고, 냉장고랑 TV도 사야하고, 집전화랑 인터넷도 설치해야 하고, 부엌살림도 사야하고 이제야 초기 정착을 해나가야 합니다. 잘 진행되길 기도요청 합니다.

2.키에프 외국어 대학교에 작년 10월에 개강된 언어반외에 새로운 반이 없네요. 언어연수를 시작해야 하는데, 과외로 시작하면 외대와는 인연이 안될것 같고, 올해 가을에 시작하는 반을 들어가자니, 그동안 너무 노는것 같고.. 그러네요.
현지인들과 가까워지고 교제도 많아지면서 언어도 빨리 늘 수 있는 언어연수 방법들을 찾고 있습니다.
언어 공부를 잘 시작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양은경 사모가 곧 한의원 치유사역을 시작하려 합니다. 장소도 없고, 돈도 없지만, 여러가지 길이 열려있네요.
확실한 진행이 있을때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한의원 사역이 잘 진행되도록 기도해주세요.

4.아들 하람이 외롭고 힘들텐데, 우울해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5. 생활비는...
월세 55~60만원에 기름값 20~30만원, 전기세등 각종 세 월 10만원, 식비 40만원 정도로 계산하면,
최소 130만원 정도가 매달 들고,
그 이외의 지출들(언어연수비, 병원비, 현지 체류에 필요한 비용, 등등)로 평균 160만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아무런 여가생활이나 문화생활 아이과외 등을 전혀 안해도 비용이 이러합니다.
비싸죠? ^^ 그래도 걱정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든 살게 해주실테니까요 ^^

후원교회들과 잘 연결되고 또 현지 한의원 사역이 잘 되어서, 최소한 현지인들에게 많이 배풀며 나눠주며 선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항상 기도해주시고, 여러가지로 도움 주시는 한국에 계신 동역자 여려분께 감사드립니다.
건강, 형통, 행복, 평안하세요~

우크라이나 키에프 에서 김수민 양은경(김하람) 선교사 가정이 소식 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김수민님에 의해 2010-09-08 07:45:29 이야기 나눔터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김기만님의 댓글

김기만 작성일

선교사님 편지 잘 읽었습니다~
힘내세요~선교사님~글만 읽어보면 엄두가 안나지만..ㅡㅡ
정말 하나님이 하시면 모든 문제들은 해결 될 줄 믿습니다.
특히나 물질적인 부분들에 대한 선교사님의 절대적인 믿음은 선교사님을  인도하시고 주장하신 하나님을 향한 신뢰에서 비롯됬음이 느껴집니다. 포스가..ㅡㅡ;; 영성이라 하죵?ㅋ 
금주 오후 찬양 예배때 선포된 말씀입니다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서 2:5~9절 말씀 아멘!

말씀붙들고 힘내시고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김수민님의 댓글

김수민 작성일

ㅎㅎㅎ 할렐루야!
기만이의 기도소리가 키에프까지 들리는 구나 ^^
정말 감사하다. 기도에 감사하고 말씀에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키에프를 흔드시니 그 진동이 느껴지는구나 ~ 내가 이곳에서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도록 더욱 전진하길 다짐하며 기도한다.

이제 언어연수인데 열심히 해야겠다.

참! 이제 인터넷 연결 되었어~~~~~ 이것도 할렐루야다 ^^
여호와 닛시~!

짱전도사님님의 댓글

짱전도사님 작성일

할렐루야 ^^*

살아계신 하나님의 기적을 시시각각 체험하는 축복의 삶이 열릴겁니다. 기대하세요 하나님을

보고 싶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글고 하람이 ㅜㅜ

항상 건강하시고 주님의 동행하심을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김수민님의 댓글의 댓글

김수민 작성일

감사합니다. ^^
저희도 한국에 있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나네요. 전도사님 가정도 많이 생각나고요.
떠나오기 전에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낼껄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지만, 앞으로 기회가 있겠죠 ^^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김수민님의 댓글

김수민 작성일

항상 기도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기도 응답
1 바퀴벌래가 더이상 안나옵니다. 집도 안정되어갑니다.

2 악산나와 지금 계속 과외중입니다. 외대는 내년 1월쯤이나 아니면 샌드미션 이라는 선교사 언어연수 학교에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집하고 너무 멀어서 고민이지만 지금은 과외를 잘 받고 있고 또 아냐라는 현지대학생하고 가깝게 지내며 언어공부하고 있습니다.

3 사모의 한의원 사역이 집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500불짜리 키에브 외곽에 3칸짜리 방을 얻어서 그중 한칸을 환자 보는데 사용중입니다.

4 하람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5. 생활비는 아직 현지인들에게 나눠줄만큼 여유롭지는 않지만, 헌금을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
항상 기도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에 올린 기도 제목도 다 응답되었습니다.
그래도 언어와, 한의원사역과 가족건강 그리고 현지 생활에 어려움 없도록 계속 기도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