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민 양은경 (하람, 하엘) 선교사입니다.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문안드립니다.
2020년도 위로해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귀하게 함께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2021년에도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
그동안 속썩였던 비자도 잘 진행되었고, 아내도 직장을 잘 잡아서 바쁘게 생활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도 공부를 더 하며 사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로 너무나 힘든 나날들을 보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가늠할 길이 없을 정도로 큽니다.
아이들의 건강도 좋아졌고요. 특히 하람이는 그동안 학교 생활을 너무나 힘들어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기뻐하고 좋아합니다. 학교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하엘이는 집보다 학교 가는 것을 더 좋아할 정도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못 가는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
얼마 전 하엘이 생일이었는데, 현지 특별 법으로 가정에 사람을 초대할 때에 200달러 이상 벌금이 있습니다. 그래서 생일도 혼자서 조촐하게 보냈지만 그래도 선물과 피자에 기뻐하네요.
현지 교회는 일시중지된 상태입니다.
하루평균 800명 이상의 확진자들이 발생하면서 모임 규제가 심해졌어요.
그래서 온라인 예배를 위해서 찬양팀과 기술팀 등 가능하면 10명이하로만 모이고, 검사와 소독과 마스크를 엄격히 합니다.
요즘 백신을 사들여와서 조금식 접종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애들 개학 때 다시 코로나가 확산될 가능성도 큽니다.
이 상황속에서 더욱 주님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온라인 사역의 길도 지혜롭게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